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에서는 신내림을 받은 음악천재가 출연해 자신의 이별을 말했다.
이날 신내림을 받은 음악천재는 직접 작곡한 악보를 실연품으로 내놓으며 "카네기홀 연주 기회가 왔는데 이제는 갈 수가 없어졌다. 작년 말에 신령님을 모시게 됐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심해 바다에 깔려있는 것처럼 어깨가 무겁고 잠을 자도 편안하게 잘 수가 없었다"라고 신병에 대해 설명했고다. "양의학에서는 뭐라고 하는가?"라는 성시경의 질문에 "정신과에서는 우울증이라고 하고, 내과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음악천재는 "제가 혼자 힘든 건 괜찮은데 계속 모른척하면 신께서 가장 소중한 것부터 꺾어놓으신다"면서 신내림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했고, "가족들은 반대한 정도가 아니라 받아들이지 못하고 지금도 힘들어하신다"라고 덧붙여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신과 함께 '이화도령'이라는 새 이름과 삶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음악천재. 끝으로 "이 악보를 마지막으로 작곡을 했던 나에게서 벗어나겠다"라고 다짐한 그는 '실연박물관'과 관련해 "성시경이 꼬리, 딘딘이 머리를 하면 어울릴 것 같다"라고 조언해 3MC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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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KBS Joy를 통해 방송되는 '실연박물관'은 시청자들의 사연을 상시 모집 중이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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