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허준호 “류승완 감독 믿고 출연 결정…생각보다 분량 적어" 폭소

배우 허준호가 재치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허준호는 1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선택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컸다. 대본도 못보고 하겠다고 했다. 감독님의 눈빛에 신뢰를 갔다”고 답했다.
이어 “제안 자체가 너무 감사했고 바로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MC박경림은 “대본을 보고는 어땠냐”라고 물었고, 허준호는 “(대본을 보고는) 생각보다 분량이 적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윤석 역시 같은 이유로 작품을 선택했다고 했다. 그는 “류승완 감독님과 처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 그간 몇 번 만날 기회가 있으려다 빗겨나갔었는데 꼭 함께 작업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모가디슈'는 시나리오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사건과 캐릭터들의 면면이 너무 시나리오 안에 잘 녹아있어서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개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