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민우혁 "20살 데뷔...35살까지 존재감 없었던 배우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민우혁이 뮤지컬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김문정 감독의 초청으로 수업에 참여한 민우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문정 감독은 민우혁과의 첫만남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뮤지컬 '데스노트' 오디션에서 우혁 씨를 봤다"며 "(우혁 씨를 보고)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앙졸라 캐릭터가 생각났다"고 밝혔다. 민우혁은 "데스노트를 지원한 게 저의 마지막 도전이었다"며 "떨어졌지만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화답했다.
민우혁은 "20살에 데뷔해서 35살까지 향기 나지 않는 꽃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존재감 없는 배우였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배울 게 많은 선배다"며 "오디션을 보면서 35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꽃을 피운 배우다"고 민우혁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