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윤화와 이은형이 ‘컬투쇼’에서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대환상파티' 코너에는 게스트로 이은형, 홍윤화가 출연했다. 스페셜DJ로는 개그맨 문세윤이 함께 했다.
이날 컬투쇼는 이은형의 남편 강재준의 문자로 시작했다. 강재준은 “지난 주에 부부 싸움을 해서 문자를 보내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주에 문자를 보낸다”라며 귀여운 내조를 선보였다.
이은형은 “라디오를 듣긴 들었다고 하더라고요”라며 부부 싸움 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은형은 “다음 날 '코미디 빅리그' 녹화가 있는데, 그때도 화해를 하기 전이었다. 그래서 같은 코너를 하는 홍윤화에게 내리쳐달라고 부탁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윤화는 “두 사람이 부부 싸움 한 것 같아서 제가 한 3번은 내리쳤다. 그 후로 두 사람이 화해했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이 홍윤화 김민기가 부부싸움하면 어떻게 화해하는 지 궁금하다고 하자, 홍윤화는 “김민기랑은 애칭을 부르면서 싸운다. 나는 여왕님이고 김민기는 용사님이다. 이렇게 부르면서 싸우면 웃으면서 끝나서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소개해 잉꼬부부임을 입증했다.
이날 이은형 홍윤화는 자취에 대한 사연을 듣고 공감했다. 옥탑방에서 살았던 청취자의 사연이 공개되자 홍윤화는 “저는 옥탑방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저녁에 김민기와 물놀이를 하고 맥주도 마시면서 재밌게 놀았다. 옥탑방은 평상이 있다. 거기는 개인 공간을 꾸미기가 좋은데, 그때 그곳을 편의점처럼 꾸며서 행복했다”라고 말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은형은 “반지하에 살면 사람들 발자국 소리에 잠을 깨고 벌레가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린다”라며 자취가 로망만 있지는 않다고 말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후 이은형과 홍윤화에 대한 목격담 문자가 왔다. 한 청취자는 “이은형이 술 먹고 장도연과 허안나에게 노래방 가자고 술 주정 하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보내와 이은형을 당황하게 했다. 이은형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양꼬치 집이 있는데 거기서 그런 것 같다”라고 민망해했다.
홍윤화를 곱창집에서 봤는데 생각보다 날씬해서 깜짝 놀랐다는 사연에 김태균은 “역시 음식점에서 목격담이 나오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날씬하다는 이야기 많이 듣죠?”라고 물었다. 홍윤화는 “생각보다 날씬하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자랑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말 부부와 관련된 사연에서는 두 사람이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은형은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가끔 주말 부부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은형은 “윤화가 가끔 지방에 촬영을 가면
홍윤화와 이은형은 “오늘 토크 너무 재밌었다”라며 마지막만은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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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