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출연진과 제작진이 초대하고픈 게스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의 제작발표회가 공개됐다. 현장에는 김구라, 김숙과 임채원PD, 김호성PD가 참석했다. 진행은 황제성이 맡았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촬영됐다.
'심야괴담회'는 파일럿 방송 후 김수과 박나래, 허안나, 황제성 등 스토리텔러들의 실감나는 괴담 소개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숙의 귀신 박수 재연은 짤이 되어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을 정도다. 괴담은 실감나게 '잘 읽는' 것이 중요한 가운데 출연진이 초대하고픈 게스트는 누구일까.
김구라는 "윗세대 선배들, 50년대생 등은 도깨비 세대다. 도시 개발 당시 카더라 이런 이야기가 많다. 임하룡 선배님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김숙은 "배우들이 무겁게 깔고 가는 그런게 있다. 류승룡 씨 같은 분들이 와서 읽어주면 푹 빠질 것 같다"고 류승룡을 추천했다.
임채원 PD는 차일럿 당시 공포 엘리트로 활약한 박나래를 언급하며 "저는 일편단심이다. 빨리 돌아와달라"고 말했다. 김호성 PD는 "저는 작가분들의 오더를 받았다. 정우성, 공유씨가 나와줬으면 좋겠다"면서 "저는 아이유씨가 꼭 출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심을 드러내
'심야괴담회'는 국내 최초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오싹하고 기이한 이야기를 막강한 스토리텔러들이 소개하며 극한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1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MBC[ⓒ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