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분노 사진=김가연 SNS |
김가연은 9일 자신의 SNS에 “이고지고 사는게 그냥 차라리 편하다 생각했다. 정리해도 티도 안 나니...그냥 저질 체력 한도 안에서 살림하고 애 키우고..일하고...그런데 미련 없이 버리고 정리하고 나니 정말 왜 미련스럽게 안고 살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에 비친 모습에 뒷담화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열심히 그래도 잘살고 있다. 사치품 사서 쟁인 것도 아닌데...”라며 “저런 여자랑 왜 사나 그런 말은 좀 그렇다. 저희집 냉장고는 유통기한 지난 것들 없다. 냉장고 속이 따로 안 나온 건 정리도 잘 되어있었고 유통기한도 지난 게 없어서”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일부 맘카페에서 글 쓰신 거 봤다. 걱정 붙들어 매라”며 “물건이 많은 거지 지저분하게 산 거 아니다. 하지만 집을 비우고 정리하니 삶의 질이 달라지는 건 진짜인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김가연은 “마음은 굴뚝인데 손대면 힘들어서 쓰러질까 봐, 이사할 때나 버리고 정리하자 하고 엄두도 못 냈는데...고마워요 신박한 정리팀. 잘 유지하고 살게요”라며 “지인들도 세탁기 어디 갔냐고 묻던데, 10년 넘은 통돌이라서 이번 기회에 바꿨다. 방송 후 세탁기 빈자리에 잘 집어넣었다”라고 전했다.
▶이하 김가연 글 전문.
신박한 정리 후기
이고 지고 사는 게 그냥 차라리 편하다 생각했어요. 정리해도 티도 안 나니...그냥 저질 체력 한도 안에서 살림하고 애 키우고..일하고...
근데 미련없이 버리고 정리하고 나니 정말 왜 미련스럽게 안고 살았나 싶어요.
프로그램에 비친 모습에 뒷담화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열심히 그래도 잘 살고 있습니다. 사치품 사서 쟁인 것도 아닌데...저런 여자랑 왜 사나 그런말은 좀 그렇네요.
즈집 냉장고는 유통기한 지난 것들 없어요. 냉장고 속이 따로 안 나온 건 정리도 잘 되어있었고 유통기한도 지난게 없어서예요. 일부 맘카페에서 그런 글 쓰신 거 봤네요. 걱정 붙들어 매세요. 물건이 많은 거지. 지저분하게 산 거 아닙니다.
그렇지만 집을 비우고 정리하니 삶의 질이 달라지는 건 진짜인 거 같아요.
고마워요. 신박한 정리팀! 잘 유지하고 살게요!
지인들도 세탁기 어디 갔냐고 묻던데 10년 넘은 통돌이라서 이번 기회에 바꿨어요. 방송 후 세탁기 빈자리에 잘 집어넣었습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