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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시가 신곡 ‘행복하니’로 ‘발라드 국룰’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케이시는 26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 번째 EP 앨범 ‘추(秋)억’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케이시의 새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조영수 작곡가가 함께했다.
케이시는 신곡 발매를 앞둔 소감을 묻자 “어제 잠은 푹 잤는데, 지금 굉장히 떨린다”라고 말했다. 조영수 작곡가 역시 “항상 이런 음반을 발매하기 전이 가장 떨리는 것 같다.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이라 가장 떨리고 긴장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조영수 작곡가는 세 번째 EP 앨범 ‘추(秋)억’에 대해 “가을에 사랑했던 기억과 아름답고 힘들었던 기억을 담은 앨범이다. 발라드의 황금기였던 2000년대 초반의 느낌을 많이 담았다. 2000년대 음악에 트렌디한 케이시만의 감성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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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한 케이시는 "제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면서 "특히 타이틀곡 '행복하니'는 ‘그 때가 좋았어’ 이후 감정을 담은 곡이다. 그래서 더 잘 쓰려고 노력을 했다. 공감이 되어야 하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제 이야기를 쓰게 되고, 자연스럽게 경험을 적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행복하니’를 어떤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냐는 질문에는 “문득 헤어진 연인이 생각나서 휴대폰을 딱 들었을 때 들으셨으면 좋겠다. 전화를 하면 후회할 일들이 다반사이지 않나. 제 노래를 듣고 나서 대리만족이 돼서 괜찮다 싶으면 전화를 안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케이시는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대중에게 제가 자연스러운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 제 노래가 흘러나오면 저를 자연스럽게 떠올려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는 "요즘 '국룰'(국민 룰)이라는 신조어가 있지 않나. ‘발라드 국룰은 케이시다’라는 말이 붙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케이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음악을 내고 사람들과 감정을 나누고 싶다”면서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이 노래를 들으
케이시의 세 번째 EP 앨범 ‘추(秋)억’에는 타이틀곡 ‘행복하니’를 비롯해 ‘낮잠’, ‘이런 게 사랑이라면’, ‘넌 참 좋은 사람이었어’, ‘행복하니(Inst.)’까지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trdk0114@mk.co.kr
사진제공|넥스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