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검술 액션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장혁은 17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열린 추격 사극 액션 영화 '검객'(최재훈 감독, 오퍼스픽쳐스 제작)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검을 가지고 표현하는 게 손으로 했을 때와의 거리감과 다르다. 검에 대한 길이 감을 가지고 상대와 액션을 해야 하다 보니 동선에 대한 체크를 분명히 해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검이 주는 날카로움이 있어서 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캐릭터들의 눈빛이 일반 액션과 다르다. 제목이 '검객'이다 보니 검을 통해서 이 사람들이 표현해야 하는 게 기존의 맨몸 액션과는 많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에 익숙하지 않으면 자연스러움이 좀 없어진다. 저희가 많이 접했던 검술 액션은 무인과 장수의 자세가 많은데 태율 캐릭터에 맞춰 변칙적으로 써야 해서, 서있기보다 기마 자세 등으로 빨리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 게 필요했다. 몸을 많이 쓰는 게 있어서 자세를 낮춰가며 연습했다. 액션 합이 보여주는 전체적인 색감이 있어야 한다. 다른 인물들과는 다르게, 실질적인 부분에 집중했다"고 했다.
액션 호흡을 맞춘 조 타슬림에 대해서는 "굉장히 훈련도 잘 됐고 기본적으로 스피드감이 있다. 엔딩 신도 생각보다 빠르게 끝났다. 트레이닝을 계속 했던 친구라 합이 정말 좋았다"고 만족해 했다.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