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3월 18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연출 오현종 이수현,극본 김윤주, 윤지현/제작 초록뱀 미디어)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을 공동 집필한 김윤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를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20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멜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그 남자의 기억법’ 측은 오늘(21일) 김동욱(이정훈 역)-문가영(여하진 역)의 깊은 눈빛이 ‘숨멎’을 유발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에는 푸른 빛의 같은 색채를 띠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모른다는 듯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한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 한 공간에서 기억을 공유하지 못한 이들의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들 수밖에 없이 완벽히 포개어진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떨리게 만든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촉촉하게 젖은 애잔 눈빛이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김동욱은 깊은 수심에 잠긴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곧 눈물이 차올라 쏟아질 듯한 그의 눈가는 촉촉하게 젖어있다. 슬픔에 빠진 김동욱의 애처로운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든다. 문가영은 남다른 비주얼과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선을 내린 채 생각에 빠진 문가영의 모습은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마저 들게 한다.
한편 “영원히 기억하는 남자, 살기 위해 잊은 여자. 어느 쪽이 더 가여운 걸까”라는 카피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에 극중 모든 시간을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의 차세대 국민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더 게임’ 후속으로 3월 18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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