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씨름의 희열’ 파이널 라운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KBS2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제작진은 20일 “오는 22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씨름의 희열’ 파이널 라운드 제1회 ‘태극장사결정전’이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온라인 예매 신청자는 자동 취소될 예정이며 현장 관람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파이널 라운드는 당초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씨름의 희열’ 제작진, 창원시, 대한씨름협회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논의 끝에 무관중 개최를 결정했다.
‘씨름의 희열’ 제작진은 “파이널 라운드를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시청자들과 선수들이 직접 만날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관람객 및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한 결정을 내리게 됐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를 위해 지난 몇 달을 땀 흘리며 훈련했다. 불가피한 상황으로 현장관람은 취소됐지만 방송으로나마 그들이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파이널 라운드 제1회 ‘태극장사결정전’은 22일 오후 9시 15분부터 약 110분간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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