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라디오스타’에서 송대관이 정경천과 박현우의 원수케미를 인정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제2의 송대관, 태진아급인 정경천, 박현우가 출연했다.
송대관은 정경천과 박현우가 제2의 송대관, 태진아만큼 원수지간이라는 말에 “워낙 우리 이후로 그런 사람들이 많았어서 걱정되는 마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정경천은 “근데 우리는 송대관과 태진아와 다른 게 나는 진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미운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송대관은 “그런데 나도 태진아가 정말 싫은 거 맞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천은 “태진아가 그러는데 송대관이 정말 싫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던 송대관은 “태진아가 나를 싫어할 수밖에 없는 게 나를 넘을 수가 없어서 그렇다”며 “싫어할 수밖에 없는게 여편네 이름 딴 노래로 먹고 사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송대관은 “시작할 때는
태진아가 없어 가만히 있는 송대관과 달리 박현우와 정경천은 끊임없이 말다툼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던 송대관은 “내 10년 전 모습을 보는 거 같다”며 “근데 나를 대체하게 될까봐 걱정된다”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