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사부 김남길이 멤버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열혈 배우' 김남길이 새로운 사부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OT를 떠났다.
제작진은 신성록에게 첫 방송이 나가고 주변 반응이 어떻냐고 물었다. 신성록은 "모두 새로운 모습이라고 한다"며 "특히 번개맨 분장에 많은 반응을 보인다"고 했다. 이승기는 "보통 새 멤버가 오면 그 멤버 중심으로 녹화가 진행되는데 우리는 그런 것이 없었다"고 말하며 신성록에게 미안해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3월을 맞아 새로운 사부와 함께 OT를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멤버들에게 새로운 사부와 함께 OT를 갈 계획이라고 말한 제작진들은 힌트요정과 전화를 해보라며 전화기를 건냈다.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멤버들은 격하게 반겼다.
양세형은 "개그맨들 중에 이 분 성대모사 못하는 사람이 없다"며 힌트 요정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힌트요정은 전도연있었다. 이승기는 전도연과 대화를 나누다 "저와 인연이 있지 않냐"고 물었다. 전도연은 과거 딸이 이승기 팬이어서 사인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육성재는 "아직도 따님이 이승기를 좋아하냐"고 물었지만, 전도연은 대답을 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전도연은 새로운 사부에 대한 결정적 힌트를 멤버들에게 줬다. 그녀는 사부가 걷는 것을 좋아한다며 "편한 신발을 신고 왔냐"고 멤버들에게 물었다. 멤버들은 "오늘 많이 걸어야 할 것 같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전도연은 "최근에 연기대상을 받으신 분"이라고 말해 멤버들이 새로운 사부에 대한 확신을 갖게 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만보기를 주며 어딘가로 가라고 지시했다. 사부간 건낸 미션지에는 "남쪽 길 끝으로 오라"고 적혀있었다. 이미 새로운 사부에 대한 정체를 확신한 멤버들은 "이럴거면 그냥 김남길이라고 알려줘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남쪽 길 끝에는 김남길이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남길의 뒷 모습을 보고 멤버들은 "걷는 모습만 봐도 그 분의 예사롭지 않은 발차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를 들으며 웃음을 참던 김남길은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멤버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김남길은 "사부급은 아니지만 올해 새해를 맞이하여 같이 놀아보자는 취지"라면서 "편안하게 형 동생으로 놀아보자"며 멤버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갔다. 김남길은 "내가 준비를 좀 해왔다"면서 직접 일과표를 정리해 가져오는 열정을 보였다. 김남길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OT'를 브리핑했다.
또한 비영리단체 대표로 문화예술 NGO '길 스토리' 운영 중이라는 김남길은 문화적 나눔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 전파하고 있다고 했다. 무려 8년간 묵묵히 길을 걸어온 그는 "모두 내가 착한 줄 알지만 난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은 아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걷는 만큼 용돈을 줄 것이라 딜을 걸었고, 사진찍기가 취미인 김남길의 시선을 따라 골목길을 걸었다. 마침 핫도그집을 발견, 추억의 골목길 만찬을 즐겼다.
분위기를 몰아 추억의 교복 사진관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교련복으로 갈아입으며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갔다.
김남길은 "이렇게 입었으니 옛날감성 가자"며 제기차기를 꺼냈다. 팀까지 나눠서 고무신을 신고 명승부를 펼쳤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놀이의 의미를 묻자 김남길은 "무조건 재밌게 놀아, 노는 동안은 아무생각 없이 제대로 놀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긴 팀이 진팀에게 딱밤을 때리기로하며 제기차기 게임을 시작, 피도 눈물도 없는 딱밤장전이 웃음을 안겼다. 길을 읽어주는 남자인 김남길의 소울 플
무엇보다 게임진행 중 팀워크가 폭발, 김남길은 "이 정도 호흡이면 게스트말고 고정해야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