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패밀리' 최준용, '우울증' 고백…"아들 때문에 버텼다"

↑ 사진=MBN '모던 패밀리' 캡처

오늘(7일) 밤 11시 MBN '모던 패밀리' 49회에 최준용-한아름-최현우 세 식구의 양평 여행기 2탄이 펼쳐집니다. 

최준용은 지난 해 10월 한아름과 재혼해 현재 부모님, 고2 아들 최현우 군과 함께 장위동 집에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가족 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 지난 방송 때 처음으로 세 사람만의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 사진=MBN '모던 패밀리' 캡처

이날 방송에서 최준용은 "어린 시절, 방학 때 식구끼리 어딜 가 본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나도 아들에게 뭘 제대로 해준 게 없다"고 털어놓습니다. 

↑ 사진=MBN '모던 패밀리' 캡처

한아름 역시 "부모님이 일찍 이혼하셔서 온 가족과 함께 한 추억 자체가 없다"며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합니다.

세 사람은 경기도 양평의 한 펜션에 도착해 신나게 폭풍 먹방을 펼칩니다. 

이후 한아름의 즉석 제안으로 부자지간 '이구동성' 게임을 하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한바탕 게임이 끝난 후 세 사람은 작은 방 하나뿐인 숙소에 들어가 이불을 덮고 마주앉습니다. 

여기서 한아름이 "서로의 휴대폰에 저장된 호칭들을 공개해보자"며 은근히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꺼냅니다.

↑ 사진=MBN '모던 패밀리' 캡처

한아름은 "남편이 아들을 '보물 1호'라 저장해 놨길래 난 '보물'이라고 저장했다"며 현우 군과 친해지고 싶은 바람을 드러냅니다. 

이에 최준용은 "현우는 내 존재 이유"라며 "과거 이혼 직후 우울증이 왔는데,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아들 때문이었다"고 말합니다. 

과연 최현우 군이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한 한아름의 호칭이 무엇인지, 두 모자가 여행을 계기로 가까워질 수 있을지는 오늘(7일) 밤 11시 '모던 패밀리' 49회에서 공개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