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포레스트’의 조보아가 박해진에게 고백했다. 마음에도 없는 고백이었다.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포레스트’에서는 정영재(조보아)와 강산혁(박해진)의 연애가 시작됐다.
이날 정영재는 좌절했다. 정영재는 “이제 알았다. 난 서울 못 돌아간다”며 “우리 사귈까 할 일도 없는데”라고 했다. 정영재는 강산혁이 마음에도 없음에도 사귀자고 한 것이다. 이에 강산혁은 응했다.
강산혁은 “어제 그런 짓을 당하고도 서울에 못 돌아갈 궁리나 생각하냐”며 정영재를 나무랐다. 그러면서 강산혁은 “자기 자신에 대해 예의가 없다”며 “최소한 밟히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강산혁은 “눈길도 안 주는 사람에게 굽실거리며 인사하는 거, 정영재에게 또 시킬 거냐”고 물었다. 또 강산혁은 “감히 날 상대로 못 된 짓을 하려 한 결과를 치르게 하주겠다”며 “당신이 뱉은 말 그대로 치르게 해주겠다”고 했다. 정영재가 사귀자고 한 말에 응한 것이다.
강산혁은 소방서 선배들에게 커피를 돌렸다. 강산혁은 “선배님들 커피는 입에 맞으시냐”고 물었다. 이어 강산혁은 “이제부터 국 선배님이 해오신 모든 업무 준비, 신입인 제가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암벽 훈련은 기상 문제로 취소됐다. 그러자 강산혁은 구조 포인트 파악 훈련을 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강산혁의 제안대로 암벽
강산혁은 훈련에 진지하게 임했다. 잡무를 도맡아 하며 선배들을 챙겼다. 이어 강산혁은 구조 포인트 시 주의할 점을 묻는 선배의 질문에 능숙하게 답했다. 완벽한 답이었다. 최창은 강산혁을 못마땅해하면서도 지적할 거리가 없어, 강산혁을 보기만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