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의 주우재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은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의 히든 브레인인 김연 학생과 정진태 학생이 함께했다.
이날 주우재는 ‘전현무가 초대장을 보낸 사람은? ㄱㄴ=?’의 문제를 맞혔다. 주우재는 ‘she her her hers’의 방식으로 접근했다. 이 문제는 이미지 연상 추론 문제로 정답은 방탄소년단의 RM이었다. 전현무는 “남준아, 이정도면 나오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우재가 정답을 맞히자, 상대 팀은 김지석은 초조해했다. 김지석은 “오늘 승리가 간절하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다음 문제는 ‘다음 물음표에 들어갈 것’으로 아홉 칸의 표 3개에 알파벳이 들어간 그림과 함께 출제됐다. 이장원은 멘사 유형의 문제로 접근했다. 주우재는 알파벳이 있는 칸만 형상화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김연 학생은 “알파벳 위치에 따라 규칙이 있는 거 같다”고 추측했다. 이 말을 들은 주우재는 알파벳과 숫자를 연결지었다.
반면 이장원은 펜도 들지 않고, 문제만 주시했다. 그러다가 느낌이 왔다는 듯 펜을 들고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이장원은 문제를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한숨을 쉬기를 반복했다. 이장원은 정답을 외쳤고, 주우재가 이보다 한발 빨리 정답을 외쳤다. 정답을 맞힐 기회는 주우재에게 우선 돌아갔다.
주우재는 “이거 말고 이 세상에 답이 있을 수 있을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우재는 알파벳과 숫자를 연결 지었다. O, T, F를 one, two, four와 연결 지었다. 주우재는 지뢰 찾기 방식으로 O는 1개의 칸과 맞닿아 있다고 했다. 이어 주우재는 T는 2개의 칸, F는 4개의 칸과 맞닿아있는 공식을 설명했다. 이장원은 주우재가 설명을 잘못할 타이밍만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주우재는 이장원의 기대와는 달리 정답을 맞혔다. 전현무는 “김지석이 남아공과 가까워졌다”며 놀렸다.
이장원은 “문제를 다 풀고 나갈까, 풀지 말고 나갈까 고민했다”며 “풀지 말고 나가자고 했는데 저쪽이 먼저 정답을 외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장원은 “후회했다”고 덧붙였다. 초반과 같지 않은 기세를 보이는 정진태 학생은 “(제가) 이렇게 잘못 풀지 몰랐다”며 의기소침해했다.
다음 문제는 ‘주식회사 문남의 고객 서비스 센터에서는 최근 다음과 같은 메일을 받았다. 다행히 문남 회사의 최고 직원 현무는 그 의미를 파악하고 Middins 부인을 도울 수 있었다. 그녀가 제기한 문제는 무엇이었을까’였다. 이 문제는 알파벳 몇 개가 빠진 편지와 함께 출제됐다.
이장원은 재빠르게 정답을 외쳤다. 하지만 그는 풀지 않고, 나가서 풀기로 했다. 이에 신촌 라인 팀은 반발하며 이장원의 풀이에 집중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장원은 꿋꿋하게 문제를 풀어나갔다. 주우재는 타자기에 고장난 자판을 찾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이를 본 하석진은 자신의 팀인 이장원에게 얘기했다. 이장원은 하석진에게 들은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오답이었다.
이어 주우재는 “타자기 가운데 한 줄이 다 안 쳐진다”고 정답을 제시했다. 문제에 없는 타자들이 타자기 가운데에 위치한 알파벳들이라는 것이다. 이는 정답이
이날 승리는 신촌 라인 팀이었다. 주우재가 3문제를 맞히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주우재는 “낮부터 감이 왔다”고 승리 소감을 얘기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