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문제아들` 강형욱 "강아지가 뽀뽀하는 건, 이유식 달라는 뜻"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강형욱이 강아지가 사람에게 뽀뽀하는 행동의 의미를 설명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강형욱이 강아지가 사람에게 뽀뽀하는 행위는 사실 턱을 핥는 것이라며, 이는 이유식을 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형욱은 멤버들에게 자신과 닮은 강아지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강형욱은 민경훈에게 셸티를 닮았다고 했다. 강형욱은 “(셸티가) 엄청 똑똑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은이는 “간헐적으로 똑똑한 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자신의 얼굴과 닮은 강아지를 찾아달라고 했다. 이에 강형욱이 차우차우를 말했다. 차우차우를 본 정형돈은 “슈나우저 하겠다”며 시무룩해 했다.
이날의 문제는 ‘원숭이 공원의 무법자 도여사(일본 원숭이)가 새끼들을 괴롭히는 못된 행동은?’이었다. 이 문제는 과거 ‘퀴즈 탐험 신비의 세계’에서 송은이가 풀었던 문제였다. 멤버들은 송은이에게 기억을 떠올려보라고 했으나, 송은이는 기억하지 못했다. 강형욱은 “(새끼의) 입에 있는 음식을 손을 넣어 빼앗아 먹는다”라고 말하며 정답을 맞혔다.
김용만이 어떻게 맞혔냐는 물음에 강형욱은 동물원 갔을 때 비슷한 광경을 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어렸을 때 동물원 갔는데, 힘센 애(원숭이)가 새끼를 포박하더니 입에 있는 걸 먹더라”며 “그 행동을 보고 되게 놀랐었다”고 했다.
강아지도 그런 행동을 하냐는 질문에 강형욱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강형욱은 “자기 아기한테는 구토까지 해서 먹는 걸 준다”며 “모성애가 강한 친구들은 출산 상태가 아니어도 강아지들이 턱을 핥으면 그냥 게워내 준다”고 했다. 이어 강형욱은 “강아지들이 뽀뽀하는 건 사실 턱을 핥는 거다”며 “이유식 달라는 의미다. 강아지적인 행동이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