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가수 빌리 아일리시(19)가 5관왕에 오르며 제62회 그래미어워즈를 뜨겁게 장식했다.
27일 오전 9시 50분(이하 한국 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62회 그래미어워드(62th Annual GRAMMY Awards)가 개최됐다.
이날 빌리 아일리시는 올해의 신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에 이어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및 올해의 레코드까지 총 5개 부문상을 휩쓸었다.
올해의 레코드 부문에서 빌리 아일리시는 본 아이버 'Hey, Ma', 아리아나 그란데 '7 Rings', H.E.R. 'Hard Place', '칼리드 'Talk', 릴 나스 엑스, 빌리 레이 사이러스 'Old Town Road', 리조 'Truth Hurts', 포스트 말론, 스와 리 'Sunflower'과의 접전 끝에 'Bad Guy'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빌리 아일리시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FIVE ARE YOU KIDDING(다섯개나, 농담이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고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그래미어워드에서는 방탄소년단이 2년 연속 무대에 올랐다. 특히 한국 가수 최초로 본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며 팝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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