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데뷔 후 25년만에 처음으로 전도연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2월 개봉하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의 주연 배우 전도연, 정우성, 정가람, 신현빈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전도연, 정우성이 데뷔 후 처음 호흡을 맞추는 작품. 전도연이 "나는 이제서라도 찍어서 너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반가워하자 정우성은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해주시는걸 보며 '이게 나 혼자만의 개인적 기다림은 아니었구나' 그런 마음이 들었다. 영광이다. 전도연과 함께라니"라고 기쁜 소감을 말했다.
전도연은 동갑내기인 정우성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내가 아는 것보다 보지 못한 점이 더 많은 배우"라며 "영화 현장에서 또 만나보고 싶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정우성은 "전도연이 그동안 치열한 캐릭터로 개인적으로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젠 가벼운 역할을 많이 하면서 연기 생활의 완성점을 찍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자 전도연은 "감사하다. 지금 진짜 감동받았다"고 화답했다.
또 이날 정가람은 데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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