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가 호주 산불 사태에 대한 슬픔을 표하며 관심을 호소했다.
로제는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코알라, 캥거루 등의 야생동물 및 불에 타고 있는 호주 전역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로제는 "이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찢어진다. 호주는 불타고 있고, 너무나 오래됐다"며 "나는 이 화재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과 가정, 그리고 부상을 입고 죽어가고 있는 수백만의 아름다운 야생동물에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로제는 "호주는 내가 자란 곳이고,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걸 보는 게 슬프다. 난 최선을 다해 응원할 것"이라고 적으며 호주 산불 사태를 지원할 수 있는 링크를 추가, 팬들에게 도움을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이번 산불로 서울 면적의 약 100배에 달하는 600만ha가 불에 탔고 약 5억 마리의 야생 동물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폭염과 가뭄으로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