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출연료 공개 “‘김영란법’ 제정 후 출연료 변해…”(욱토크)

↑ 박지원 출연료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캡처

국회의원 박지원이 출연료를 당당히 공개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 국회의원 박지원과 배우 이동욱이 솔직담백한 얘기를 나눴다.

박지원은 “TV 라디오 스타라는 별명이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라디오 고정프로가 있는 정치인은 나 뿐이다. 사실 섭외 대상이지만 내가 골라 나간다. 출연료 적게 주면 안나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욱은 “가족끼리 예민한 얘기가 있는게 정치 얘기도 있지만, 돈 얘기도 있다”고 말을 돌리다 “출연료 얼마 받으시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박지원은 “‘김영란법’ 제정 전에는 한 달에 천 만원 이상 들어왔다. 하지만 제정 후 1시간이 넘어야 50만 원이 나온다. 이 프로그램도 어떤 경우에든 1시간이 넘어야한다. 그 이하는 30만 원이다. 방송사마다 다르긴 하다”고 속 시원히 밝혔다.

이어 “아침 라디오는 5-10만 원이다. 전화연결을 하면 3만 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고. 이동욱은 “출연료 정리가 쫘악 되어있다”며 감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