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연예 활동을 하지 않아도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양준일은 31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첫 단독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준일은 "나는 연예 활동을 안 해도 한국에 들어와서 살고 싶다"고 한국 정착 희망을 드러냈다. 그는 "조건이 이뤄지면 한국에서 살고 싶고, 지금은 여러분이 나를 원하시는 동안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의 모습 보여주는 데 대한 두려움은 없느냐는 질문에 양준일은 "여러분이 실망하면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슈가맨'에서 다시 무대 설 수 있으면 그걸 받아들이고"라고 말했다.
양준일은 "모든 게 내 계획대로 안 된다. 20대도 내 계획대로 안 되고 있고, 50대도 내 계획대로 안 되고 있다.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며 웃었다.
양준일은 1991년 싱글앨범 ‘리베카’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1992년, 2집 이후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를 통해 시대를 앞서
psyon@mk.co.kr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