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유산슬(유재석)의 콘서트 뒤풀이 사진이 포착돼 화제다.
23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산슬 1집 굿바이콘서트 in 일산’을 마치고.. 월드투어 크루들과 함께 돼지고기 뒤풀이 중인 유산슬...”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산슬은 한 식당에서 콘서트 뒤풀이를 하는 모습이다. 단체복을 맞춰 입은 스태프들이 회식을 즐기는 동안 유산슬은 벽에 기댄 채 앉아 넋이 나간 표정을 하고 있다. 9월부터 12월까지 진건읍-차이나타운-합정역-여의도-순천-상암-일산을 정신없이 오가는 '월드투어' 일정에 지친 듯한 표정이다.
또한 김태호 PD는 회식자리에 함께 한 짜사이(조세호)의 사진을 공개하며 “#짜사이는 왜 거기서 나와? #마블리인줄”이라는 해시태그를 재치있게 덧붙였다.
게시글을 본 가수 겸 방송인 하하는 “ㅋㅋㅋㅋㅋㅋ”라며 폭소했다. 이방인의 삶을 시작한 가수 윤종신은 “재석이 파이팅!! 안부 전해줘 태호야~”라는 댓글을 달아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유산슬은 ‘놀면 뭐하니-뽕포유’를 통해 신인 트로트가수로 변신한 유재석의 예명이다. ‘사랑의 재개발', '합정역 5번 출구' 등의 곡으로 발매 직후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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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태호PD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