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예리가 고(故) 종현을 추모했다.
예리는 19일 자신의 SNS에 "당신들의 이름이 내 행동으로 인해서 누군가에게 또 나에게 슬픔이라는 감정의 이름으로만 기억되지 않게 하려고 항상 노력해"라고 시작되는 종현 추모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예리는 "그래서 이 글을 쓰는 것도 망설였지만, 이제는 아무 걱정 없이 눈물 없이 그저 따뜻한 곳에서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편안하게 행복만 하길. 조용하게 안부를 묻기만 할게"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언젠가 다시 웃으며 안아줄 그 날까지 어디에선가 항상 나 잘 지켜봐 줘. 그곳에 계신 모든 분께 언제나 기억해 나, 또한 모든 사람이 진심으로 사랑을 전해"라고 전했다.
한편 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27세 일기를 끝으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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