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종영이 가까워진 가운데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인지혜, 송하영, 연출 김상협, 이하 '어하루')가 김혜윤(은단오 역)과 로운(하루 역)의 가슴 설레는 사랑 이야기, 통통 튀는 학원 로맨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어하루’가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자아를 잃은 김혜윤, 시한부 엑스트라 운명의 향방은?
지난 목요일(14일) 방송된 28회에서는 장면이 바뀐 후 하루(로운 분)와 함께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은단오(김혜윤 분)의 모습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로써 하루에 이어 또다시 자아를 잃게 된 은단오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루가 그랬던 것처럼 은단오가 기억을 찾고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심장이 약해서 죽을 운명에 처하자 스토리를 바꾸고 싶어 했던 그녀가 운명 개척 로맨스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예측 불가능한 전개에 이목이 집중된다.
운명에 맞설까 VS 제자리 찾아갈까... 자아를 찾은 캐릭터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은단오와 하루, 백경(이재욱 분)과 이도화(정건주 분)에 이어 여주다(이나은 분)마저 자아를 찾게 되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특히 순정만화 속 여주인공이자 늘 남들에게 당하기만 하던 여주다의 각성은 반전을 부르는 전개로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과연 그녀가 만화 속 스토리를 받아들이고 오남주(김영대 분)와의 해피엔딩을 꿈꿀지, 마음이 향하는 대로 운명을 거슬러 행동할지 관심이 쏠린다.
‘능소화’와 ‘비밀’ 속 평행세계,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의 갈림길!
앞서 은단오와 하루, 백경이 작가의 전작인 ‘능소화’에도 존재했던 캐릭터이며 가슴 아픈 인연으로 맺어진 사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능소화’가 은단오의 죽음이라는 끔찍한 결말을 맞은 작품임이 드러나자 이를 알게 된 하루와 백경은 비극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녀를 살리려 고군분투해왔다. 28회 말미, 심장병이 악화된 은단오가 쉐도우에서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이 암시되며 ‘비밀’의 은단오 역시 비극적인 결말의 주인공이 될지, 자신의 삶을 찾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이번 주 방송될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렇듯 ‘어하루’는 예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오는 20일 오후 8시 55분 29, 3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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