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배우 송진우가 해외출장을 떠나며 딸에게 인사하는 영상에서 개그감을 뽐냈다.
송진우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miss my family 다녀올게 #해외출장 #일 가는 거잖아” 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송진우는 앉아있는 딸에게 해외 출장을 떠나기 전 인사를 건네고 있다. 송진우는 “우미야... 어유... 아빠 또 외국으로 일 나가야 되는데 미안해 우미야... 우미한테도 미안하고 엄마한테도 미안하고... 근데 아빠 가족을 위해 돈 벌러 가는 거니까 이해해 줄 수 있지? 아빠 없는 동안 엄마 말 잘 듣고 울지 말고 알았지? 아프지마 가족 사랑해 아빠 갈게...”라며 절절한 아빠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반전이 드러난다. 송진우는 마지못해 일어서며 옆에 놓인 캐리어를 끌고 가지만, 돌아서자마자 활짝 미소 짓는다. 딸을 두고 가는 것이 아쉬우면서도 해외 출장으로 인해 만끽할 자유가 반가운 모습이다.
송진우는 이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가수 김종국, 그룹 UV 멤버 유세윤, 뮤지와 함께 아내가 외출한 집에서 ‘유부남 프리덤’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송진우는 일본인 아내 미나미와 2016년 결혼했고, 지난 5월 딸 우미 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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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진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