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일본 3개국 대표 연예인들 100여명이 참여하는 ‘아시아연예인야구 대축제’가 열린다.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회장 박정철)는 오는 11월 15일부터 3일간 대만 도원국립야구장에서 제1회 아시안컵 연예인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SBO에 따르면, 아시아를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야구를 통해 문화·스포츠·관광의 교류 활성화와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의미다. 연예인야구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국제대회는 한국과 대만이 지난 5년간 꾸준히 교류해온 결과로 성사됐다. 일본은 이번에 처음 참여한다. 개막식에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총통의 참석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팀은 홍서범 공놀이야 단장과 이봉원 총감독, 오만석 주장을 주축으로 10개 연예인야구단에서 총 31명을 선발해 구성했다. 배우 김승우, 이종혁을 필두로 이태성, 윤현민, 성대현, 변기수, 송호범, 임호 등이 참여한다.
MBC스포츠플러스가 한국 주관방송으로 중계 및 경기장 이외의 소식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도한다.
오만석 주장은 “한일간 어려운 문제가 많이 있지만 이번 대회는 야구를 사랑하는 3개국 연예인들이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자리로 만들고 싶다”며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 문화와 스포츠 교류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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