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 수사 마무리 사진=Mnet ‘프로듀스X101’ |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장동 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Mnet ‘프로듀스X101’ 조작 수사 관련해 브리핑했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제작진 등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을 4차례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 순위조작이 있었는지가 발단이고, 국민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다"면서 "분석할 데이터가 많아 시간이 소요되고 있지만, 조만간 마무리해 설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7월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의혹은 최종회 방영 직후 논란이 불거졌다.
다수 시청자들은 상위, 하위 등수 사이 발생하는 표 차이가 2만 9978표로 이 숫자가 5번이나 반복된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작진이 생방송 문자 투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제작진 측의 해명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Mnet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엠넷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일부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 등
한편 논란이 불거진 후 ‘프로듀스 X 101’ 측은 “생방송 득표 결과 발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며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