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연예가중계` 김소현X장동윤, `환상 케미` 인터뷰→이승철 `LIVE 초대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연예가중계' 김소현-장동윤과의 인터뷰, 가수 이승철과의 'LIVE 초대석'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드라마 '녹두전'의 주역배우, 김소현과 장동윤을 만났다.
이날 드라마 '녹두전'에서 전녹두 역을 맡은 장동윤과 동동주 역을 맡은 김소현과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리포터는 두 사람과의 만남에 "두 분 정말 예쁘다"며 극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배우는 드라마 '녹두전'이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받는 비결을 밝혔다. 김소현은 남자주인공인 장동윤이 예뻐서라고 답했고, 장동윤은 "녹두랑 동주 케미가 좋아서 사랑받지 않았나 한다"고 답했다. 리포터는 "미모에다 케미까지 더해져서 사랑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또 장동윤은 드라마 속 여장에 대해 "처음에 여장하는 게 어색했는데 하다보니까 즐기게 되더라. 재밌고"라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김소현은 "녹두가 여장하는데 맛 들렸다"고 증언했고, 장동윤은 여장할 때 목소리를 신경 쓰는 편이라며 남다른 여장 노하우를 전했다.
장동윤이 촬영 도중 실명 위기에 처할 뻔했다는 소식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소현은 "제가 손가락으로 녹두 눈을 찍는 장면이었다. 근데 저도 실명 당할 뻔 했다. 서로 그랬다"고 해명했다.
이에 장동윤은 "눈동자에 손가락의 촉감이 느껴지더라"며 당시를 회상했고, 김소현도 "저도 약간 느껴졌다. 촉촉하고 말랑말랑하고"라고 인정했다. 두 배우와의 인터뷰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처럼 친근한 두 사람의 실제 사이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김소현이 "실제는 제가 끌려다니죠"라며 손사레치자, 장동윤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반박했다.
장동윤이 "저는 실제로도 동주한테 져주고 맞춰준다"고 주장하자, 김소현은 "실제로는 오히려 제가 잘 맞춰준다"고 다시 반박했다. 장동윤은 "서로 자기 얘기밖에 안 한다. 자기 자랑"이라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두 배우는 드라마 '녹두전'의 명장면을 꼽았다. 먼저 김소현은 "그네 신. 개인적으로 굉장히 애정하는 장면이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극중에서 동주가 앞으로 나아가려는 결심과 녹두로 인한 변화가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반면 장동윤은 "율무와의 키스 신"을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되게 떨렸다"면서 극중 차율무 역을 맡은 배우 강태오와의 키스신을 언급해 김소현에게 배신감을 안겼다.
한편 'LIVE 초대석' 코너에서는 가수 이승철과의 생방송이 공개됐다. 이승철은 1년 만의 방송 출연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승철은 "한 1년 쉬었다. 성대 수술을 해가지고 한 달 동안 묵언수행하고, 한 마디도 못하고 한 달 지나고 재활훈련하고, 지난달부터 다시 전국 투어 시작했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이에 쉬는 동안 가수로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자, 이승철은 "태어나서 제가 생각한 음을 표현 못해본 적이 없었는데 다른 소리가 나올 때. 은퇴해야 하나 싶었다"면서 당시의 복잡했던 심경을 전했다.
이어 "다행히 목소리가 잘 돌아오고, 제 팬이랑 관계자 분들은 목소리가 20대로 돌아갔다더라. 지금은 짱짱하다"면서 "젊을 때로 돌아간 것 같아서 노래하는게 아주 행복하고 기쁩니다"라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이승철은 딸과의 크리스마스 듀엣 뮤직비디오로 딸의 남다른 노래 실력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출연진이 "음색이 정말 좋다", "노래를 진짜 잘한다"고 감탄하자, 이승철은 "백점 만점에 발라드는 백점이고요. 댄스는 빵점이다"라며 딸의 노래실력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가수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해양생물학 같은 걸 공부하고 싶어한다. 가수라는 게 어려운 직업인 걸 아는 것 같다"고 덧붙여 감탄을 더했다.
끝으로 이승철은 "데뷔하고 처음으로 1년 정도 쉬었던 것 같다. 멋진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면서 손가락 하트로 인사를 전해 훈훈한 인터뷰를 완성했다.
이외에도 배우 서효림과 김수미 아들의 열애 소식, 장성규와의 인터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린다 해밀턴과의 만남, '한국인이 사랑하는 싱글 스타' 순위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싱글 스타'는 3위 강동원, 2위 공유, 1위 김혜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