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MC몽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25일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MC몽의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MC몽은 지난 2012년 병역기피 혐의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 후 2014년 정규 6집 ‘미스 오어 디스 미’를 발표했으나 콘서트 외의 공식 활동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 그는 첫 공식석상에 서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MC몽은 “연예인 직업이 대중이 주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잘못된 판단을 한 친구들이 음악으로 갚겠다는 건 불편하게 느껴지고 음악으로 갚겠다는 말 자체가 저 역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에게 이해와 용서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이해와 용서를 받을 수 있다면, 음악으로 갚는 게 아니라 음악을 하겠다는 거다. 사실 저는 음악 말곤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아울러 악플에 대한 법적대응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는 “가시 돋은 말도 있고, 사실이 아닌 이야기도 있다. 그런 이야기들로 고소를 한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없다. 그것조차 감수하고, 품고 살아야 하는 일이다. '인기' 가사를 보면 그런 이야기들이 적혀 있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