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장' 김완 기자가 사모펀드 코링크PE의 설립의 배후로 '익성'을 주목했다.
18일 방송된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뉴스톱 김준일 대표, 민주언론시민연합 김언경 사무처장, 한겨레 김완 기자, 머니투데이 최성근 이코노미스트가 출연해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 중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이하 코링크PE)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완 기자는 "코링크PE,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코링크PE가 만들어진 시점을 언제로 볼 거냐의 문제가 있다"면서 "상법상 등기가 나온 것은 16년 2월 15일이다. 이때 1억으로 출발한다. 1억 중에 8,500만 원이 익성에서 왔다"고 밝혔다.
김완 기자는 검찰이 등기일이 아닌 주주배정을 하면서 증좌를 할때 자본금 2억 5천만원이 되는 시점을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하며 "'코링크PE는 애초부터 익성의 상장을 목적으로 했던 사모펀드다'라는 것이 익성 쪽 관계자들의 일관된 이야기다. 이 코링크PE의 목적, 코링크PE가 처음 등기를 한 시점에서의 출발점이 누구냐가 조국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김완 기자는 "검찰이 왜 (사모펀드 관련) 이야기들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느냐"라며 "조국 장관의 돈, 정경심의 돈을 일반적인 투자자의 위상으로 둘 것이냐 아니면 정경심을 설립자로 볼 것이냐에 따라서 처벌 규정이 어마어마하게 달라진다. 투자자의 경우에는 실제로 투자 운용에 관여를 했더라도 과태료 처분을 받고 실제 처분은 누가 받냐 하면 설립자가 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코링크PE를 설립을 누가 했느냐?’ 이 부분을 정경심 혹은 조국 가족의 누군가라고 하지 않으면 그 뒷부분의 수사들이 사실 의미가 없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김어준은 "관점에 정확하게 동의한다"면서 "제가 취재한 바랑 대략 일치한다. 5촌 조카는 익성 대표의 자산관리인 혹은 심부름꾼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가족펀드 의혹' 핵심인물인 5촌 조카 조모씨의 신병을 구속했다. 검찰은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PE의 종잣돈 일부를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이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지난 17일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 씨가 지난 2015년에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5억원을 빌렸고, 이 돈이 코링크P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tbs 홈페이지[ⓒ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