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빅마마 이혜정 "남편이 바람피운 건 안 잊혀져"

↑ MBN 모던패밀리 /사진=MBN

‘모던 패밀리’에서 이혜정이 백일섭을 만나 남편의 외도를 고백했습니다.

어제 (30일) 방송된 MBN의 ‘모던 패밀리’에서는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백일섭의 집을 찾아 요리법을 전수했습니다.

이혜정은 자취 4년차인 백일섭의 냉장고를 살핀 후 “아무것도 없어서 찡했다. 이렇게 드시면 건강이 어떻게 되나 걱정이 됐다”고 걱정했습니다.

장보기와 요리 비법을 전수한 후 백일섭과 이혜정은 함께 휴식시간을 가지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백일섭은 “내가 36살에 결혼을 했는데 결혼하기 전에 엄청 바람둥이였다. 근데 결혼한 후에는 '우리 아버지 닮지 말자'고 생각하고 그냥 살았다”며 “근데 서로 참고 쌓은 앙금과 벽을 깰 수가 없었다. 대화가 없으니깐 벽이 굉장히 두꺼워졌다. 벽을 깨고 다시 원점으로 갈 수도 없어서 새로운 삶을 찾자고 생각했다"며 부부 관계를 고백했습니다.

이혜정은 백일섭을 위로하며 자신의 힘들었던 결혼생활을 털어놨습니다.

그녀는 "다른 건 다 잊고 용서하겠는데 바람피운 건 안 잊혀진다. 남편이 만난 여자를 내가 봤다. 인물이 나만도 못했다"며 "남편이 그렇게 여자 보는 눈이 없었다. 나보다 못난 여자를 만나서 내 속을 썩였나 싶어서 지금도 생각하면 열불이 난다" 고 고백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