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헨리와 캐서린 프레스콧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구혜선-안재현 부부의 폭로전과 안젤리나 졸리-매덕스의 한국 방문, 헨리-캐서린 프레스콧의 소식 등이 전해졌다.
이날 구혜선-안재현 부부의 사생활 폭로전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절정에 치달았다. 폭로전으로 인해 구혜선과 안재현의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먼저 구혜선은 8월로 예정돼있던 에세이 출간을 미룬 상태였다. 구혜선은 책을 완성할 때 안재현의 이야기는 삭제할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안재현은 출연하는 예능 프로에서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고, 11월 방영을 앞둔 안재현 주연의 드라마에도 제동이 걸렸다.
또 안재현을 모델로 쓰던 의류회사와 화장품회사에서는 모델의 이미지가 회사의 매출로 이어지는 만큼 안재현의 화보 사진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안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가 한국에 방문한 소식이 전해졌다.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째 아들로, 그간 한국 네티즌들에게 '덕수'로 통하며 글로벌 랜선 조카로 사랑받아왔다.
그런 매덕스가 연세대학교에 입학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매덕스가 공부하고 싶어하는 분야의 수업을 연세대 측에서 영어로 진행하고 있고, 매덕스가 K-POP에 관심이 많은 것도 이유로 추측됐다.
또 안젤리나 졸리가 광화문의 한 아파트를 전세계약했다는 소식도 한국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계약한 광화문의 아파트는 연세대까지 10분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다.
이어 안젤리나 졸리가 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학부형으로서 대학교에 방문한 모습도 화제에 올랐다. 안젤리나 졸리 홀로 출국하는 날에는 공항에서 참았던 눈물을 펑펑 흘리기도 했다고.
이에 한국 팬들은 안젤리나 졸리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고, 안젤리나 졸리에 톱스타보다 '덕수 엄마'라는 이미지를 굳히며 친근함을 전했다.
다음으로 '연예론' 코너에서는 '요즘 애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다뤘다. 젊은 세대들이 환호하는 옛 노래와 그 이유를 다룬 코너였다. 많은 명곡들이 언급된 가운데, 특히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가 큰 인기를 자랑했다.
이에 김완선은 "그런 게 있다는 것도 몰랐고 그 안에 제 곡이 있다는 것도 지금 알게 됐다. 제 주변에 10대들이 없기 때문에. 예전 노래들을 듣는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기분이 묘하다"고 인터뷰했다.
한편 헨리와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프레스콧의 인터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할리우드 영화 '안녕 베일리'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에 서재원 리포터가 "눈빛으로 두 인물의 관계를 표현해달라"고 요청하자, 헨리와 캐서린이 쑥스러운 눈빛을 교환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영화에 키스
이어 헨리와 캐서린이 이틀 전 홍대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캐서린은 헨리와 함께한 한국 여행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것으로 한국 음식을 꼽았다. 그는 "반찬 더 주세요"라며 도토리묵을 최애 반찬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