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신션한 남편’ 주아민 유재희 부부가 결혼 6주년 기념 가족캠핑을 떠났다.
스카이드라마(skyDrama) ‘신션한 남편’은 스타부부들의 일상을 파헤치며, 그 안에서 아내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남편을 만들어주는 ‘좋은 남편 코디 프로젝트’다. 어딘지 어설프고 철없는 남편들 때문에 복장 터지는 아내들의 이야기가 많은 웃음과 공감,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신션한 남편’ 화제의 중심에는 주아민-유재희 부부가 있다. 주아민은 미군 장교 출신으로 세계 최대 글로벌기업인 소프트웨어 회사 M사에 다니고 있는 남편 유재희와 ‘신션한 남편’에 출연, 서울과 시애틀을 오가는 글로벌 라이프를 공개했다. 워킹맘 주아민과 과묵한 남편 유재희의 모습이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모은 것이다.
6일 방송된 ‘신션한 남편’에서는 결혼 6주년 기념으로 가족캠핑을 떠난 주아민 유재희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평소 자동차를 캠핑카로 직접 개조할 만큼 캠핑을 좋아하는 유재희는 만반의 준비를 했다. 주아민과 아들 조이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자동차에 올랐다. 그렇게 세 가족은 1시간 30분을 달려 워싱턴 오크 하버에 위치한 군 전용 캠핑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캠핑은 마냥 즐겁지 않았다. 캠핑용품 셋팅부터 텐트 설치까지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가운데 거센 비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거센 바람에 텐트는 더 치기 어려워졌고 결국 유재희는 아내 주아민에게 SOS를 했다. 그렇게 부부는 비바람에 맞서며 텐트치기에 몰입했다. 부딪히고 넘어지면서 텐트 치기에 성공했지만, 부부는 조금씩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유재희가 캠핑용 즉석식품을 꺼냈다. 심지어 물 넣고 20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이었다. 맛있는 식사를 기대했던 주아민은 당황했지만, 묵묵히 음식이 완성되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식사까지 마치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아졌다. 주아민, 유재희 부부와 아들 조이는 바닷가 체험을 하며 모처럼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해가 저물어가자 주아민은 집에 가자고 말을 꺼냈다. 그러나 유재희는 거절했다. 하룻밤 자고 가자는 것. 이불도 없고, 비바람에 날씨도 추운 가운데 캠핑장에서 하룻밤 자고 가자는 남편의 말에 주아민은 또 한 번 당황했다. 그렇게 일촉즉발 상황에 놓인 부부의 캠핑 이야기는 다음 방송을 통해 공개될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주아민 유재희 부부의 달라진 모습이다. 유재희는 늘 말이 없는 과묵한 모습으로 아내 주아민을 답답하게 했다. 모범남편 션은 직접 시애틀의 주아민 유재희 부부의 집을 찾아 서로에게 조금 더 신경 쓰고 다가가는 것이 좋다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그 제안 이후로 부부는 한번 더 서로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
이날 유재희는 “조금씩 변하는 것 같다. 생각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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