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신인가수 박혁진이 OST 가창 합류로 여름 활동을 이어간다.
KBS2 월화드라마 ‘퍼퓸’ OST 가창 제안을 받은 박혁진은 수록곡 ‘오늘의 나쁜 나를 다 잊어줘’ 음원을 13일 발표한다.
신곡은 이별 후 두려운 마음과 사랑 때문에 생긴 깊은 상처로 인한 갈등을 그렸다. 어렵게 또 다시 다가온 연인에게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고 보고 싶은 시간이 많아질수록 그 사람에게 점점 냉혹하고 상처를 주는 미묘한 상황을 표현했다.
너무나 좋은 사람이지만 사랑을 하기엔 너무 두려운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이별한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볼 정도로 공감과 설득력을 지녔다.
정적이면서 가슴 시린 피아노 선율과 오케스트라와의 앙상블이 조화를 이룬 이 곡은 시작 부분의 담백하게 부르는 저음부터 후렴부에 3옥타브 도를 구현하는 박혁진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곡 감상의 포인트다.
황치열, 청하, 지아, 디셈버, 노을, 케이윌, 거미, 나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오성훈(캥거루)이 곡을 프로듀싱하고 인디 레이블 8볼사운드의 박가영이 건반을 맡았다. 작사에는 ‘시든 꽃에 물을 주듯’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실력파 솔로 신인가수 HYNN(박혜원)과 오성훈이 힘을 모았다.
지난해 8월 가수 린과 함께 달콤데이 프로젝트 ‘여름감기’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박혁진은 OST 가창을 통해서 매력적이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선보이며 향후 활동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OST
‘퍼퓸’ OST Part.12 박혁진의 ‘오늘의 나쁜 나를 다 잊어줘’는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유통을 맡아 13일 오후 6시 음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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