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박진희가 뜨거운 모성애 연기를 예고했다.
박진희는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유한 천재적인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도중은 역을 맡았다. 냉철한 닥터탐정으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딸 서린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뜨거운 모성애를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열연을 펼칠 예정.
이 가운데 오늘 공개된 현장 스틸컷에는 도로에 쓰러져 있는 박진희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눈물로 얼룩진 얼굴과 침통한 표정이 무언가 심각한 사건이 일어났음을 짐작하게 만든다. 박진희의 눈 앞에는 색색깔의 머리끈이 바닥에 흩어져 있어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 장면인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박진희가 무언가 굳게 결심한 듯 주먹을 꽉 쥐고 다시 일어선 모습. 딸을 향한 위험에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맞서려는 강인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박진희는 “제가 실제로 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모성애 연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 연기를 하다 보면 정말로 울컥할 때가 있다”며 “특히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무법천지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싸울 거다’라는 대사에 공감이 갔다. 아이 앞에서는 약해지고, 아
한편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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