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저스티스’ 박성훈의 스틸이 최초 공개됐다. 지금껏 접해온 재벌 2세와는 다른 선한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17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에서 소탈하고 친숙한 대기업 부회장 ‘탁수호’ 역을 맡은 박성훈. 캐스팅 소식 이후 베일에 감춰져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던 탁수호의 첫 스틸이 오늘(9일) 최초 공개됐다.
대한민국 재계 10위권에 속하는 정진그룹의 부회장으로, 실질적 오너인 수호. 재벌 2세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만큼 소박하고 건실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호감을 얻고 있는 만큼 공개된 스틸컷에도 사람 좋은 훈훈한 미소가 포착됐다. 명품 슈트가 아닌 소탈한 옷차림에 백팩을 멘 수호의 외관은 누가 재벌 2세라고 말해주지 않으면,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훈남 대학생처럼 보일 정도. 여느 드라마나 영화 속 재벌 2세와는 다른 분위기가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지난해 ‘하나뿐인 내편’, ‘흑기사’를 통해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 받은 박성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대세 배우로 떠오른 그는 차기작으로 ‘저스티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 자리에 앉은 채로 대본을 쭉 읽어 내려갈 정도로 작품이 흥미로웠다. 어느새 수호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나를 발견했다”며, 자신도 모르는 새 대본과 캐릭터에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수호는 이태경(최진혁)과 송우용(손현주) 회장과는 결이 다른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악마의 거래를 한 두 남자와는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게 했다.
깊이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영화, 연극무대를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활약해온 박성훈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박성훈은 이미 수호 캐릭터에 녹아들어 항상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 작품마다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준 박성훈이 ‘저스티스’를 통해 새로운 인생캐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여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
지난 2017년 네티즌들이 열광했던 장호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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