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한류스타의 전역 소식에 향후 행보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7년 10월 23일 현역 입대한 김수현은 약 21개월 복무를 마치고 지난 1일 만기 전역했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진행된 전역식에는 한류스타의 복귀를 축하하기 위해 국내외 팬 300여 명이 운집했다.
이날 김수현은 “남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에 군대에 들어가 피 같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고민 많이 했는데, 1사단 수색대대 오길 정말 잘 한 것 같다. 덕분에 군 생활 잘 마친 것 같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부대에서 많은 고민도 하고 생각도 했는데, 지금은 다시 연기를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아직 작품 결정 난 게 없는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 내년쯤부터 열심히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한 김수현은 드라마 ‘드림하이’(2011) ‘해를 품은 달’(2012) ‘별에서 온 그대’(2013) ‘프로듀사’(2015), 영화 도둑들(2012),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등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당초 김수현은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역 입대를 위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오며 재검을 받아 1급 판정을 받고 현역으로 당당히 입대, 만기 전역했다.
건실한 청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김수현의 복귀 소식에 드라마, 영화, 광고계에서 수많은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의 경우, 다양한 작품을 검토했으나 아직 차기작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광고 쪽에서는 전역 전부터 뷰티 브랜드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는 등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가운데 김수현이 소속사 키이스트와 오는 12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인 기획사를 차리거나 다른 소속사로 이적을 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전역 후 곳곳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수현. 내년에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오겠다고 예고한 그가 새로운 소속사와 연기 인생 2막을 시작할지, 아니면 무명시절부터 함께한 현 소속사와 인연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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