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김구라가 아들 김동현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오후 양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KBS2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원승연 PD를 비롯해 방송인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참석했다.
김구라는 “저희 애가 22살이다. 4~5살 때가 17년 18년 전이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 워낙 스마트폰이 화소가 뛰어나고 좋지만 그때는 2g폰이고 화질도 좋지 않았다. 사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처음에 하면서 원승연 PD랑 '명 받았습니다' '불후의 명곡'을 같이 했다. 케미스트리를 좋게 평가해서 작년 말부터 해보자고 했다. ‘라디오스타’에서 설민석 씨가 김구라가 갱년기라는 화두를 던졌다고 하더라. 요즘 감성이 바뀌었다. TV를 볼 때 예전에는 잘 안 보던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동행을 보게 되더라. 그런 걸 보면 옛날 생각도 난다. 가족 프로그램을 오래 했다, 나는 예전에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생각하게 된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운 좋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동현이에 대해 기억하는 건 많지 않다. 요즘에 하는 이야기는 동현이가 자기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더라. 마라탕 자주 먹는다고 한다. 그때는 아이도 잘 봐주지 못했다. 미안한 마음도 있고, 요즘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는지 궁금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떤 큰 사명감을 갖고 하는 건 아니다. 의도를 느끼면서 하고 있다. 민종 씨나 서장훈 씨에게 울면 안절부절하는게 아니라 두라고 한다. 두 사람은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내가 맡은 아이들이 유독 순하다. 현명한 어머니들이 제가 온다고 사진도 미리 붙여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의 등,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아이의 등원부터 하원 이후 돌봄 미션을 맡게 되는 신개념 돌봄 프로그램이다. 6일 오후 10시 4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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