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이성재가 박보영을 노렸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에는 오영철(이성재)이 고세연(박보영)을 따라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영철은 고세연 살인사건 현장검증을 했다. 현장에 나타난 고세연의 아버지는 오영철을 벽돌로 때리려고 했다. 이를 막아선 박동철(이시언)은 “아버지. 진정하십시오”라고 그를 끌어안았다.
박동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오영철은 “볼일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수사관이 “미쳤나”라고 화를 내자 오영철은 인권을 운운하며 “범죄자는 소변도 못 봅니까?”라고 반문했다. 수사관은 화장실에 간 오영철을 문 앞에서 기다렸다.
화장실 문을 부수고 들어간 수사관은 오영철이 거품을 물고 쓰러진 것을 확인했다. 이때 경찰관이 나타나 오영철을 싣고 갔고 경찰관은 “선생님 정신차리세요”라고 오영철을 깨웠다. 가루세제를 물고 쓰러진 척 했던 오영철은 미소를 지으며 일어났다.
오영철을 도왔던 경찰은 요양병원에서 장희진의 엄마가 없다고 거짓말한 간호사였다. 그녀는 가족들에게 민폐만 끼친 자신의 아버지를 죽여준 오영철에게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녀의 협조 덕분에 오영철은 경찰들의 시선을 피해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이어 고세연은 진짜 이미도와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이미도는 차민(안효섭)에게 “오영철 현장검증한 거 세연이가 알면 좀 그러니까 인터넷이랑 TV 못 보게 해요”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본 고세연은 둘 사이를 은근히 질투했다.
또 고세연은 장희진의 엄마가 차민과 장희진을 이어주려하자 “어머니. 제거예요”라고 큰소리를 쳤다. 차민은 “내가 네 거야?”라고 기뻐하자 고세연은 “말이 그렇다는 거지”라고 둘러댔다.
차민은 고세연과 책장 뒤의 숨겨진 공간에서 만화책을 읽었다. 이때 그의 엄
고세연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박동철이 차민에게 전화를 걸어 “집 밖에 못 나가게 붙어다니소. 오영철이가 탈주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차민이 걱정하는 사이 고세연의 뒤로 어비스를 들고 그녀를 쫓아오는 오영철의 모습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