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남자 조쉬 올리 사진=채널A |
24일 서울 마포구 신촌 한 카페에서는 채널A ‘취향저격 선데이 – 영국남자의 JMT 연구소’(이하 ‘JMT 연구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JMT 연구소’는 유튜브 ‘영국남자’가 최초로 방송에 동시 편성되는 시리즈로, 영국남자 조쉬와 올 리가 12명의 한국 연예인을 마나 그들이 사랑하는 한국 음식과 문화를 배우는 내용을 담았다. 영국남자는 채널A 편성을 위해 30분 분량의 확장판을 제작했다.
채널A 콘텐츠플러스팀 강성욱 팀장은 “요즘 살고 있는 세상이 힘든 세상이다. 가족들 뿐만 아니라 개인이 힘들어서 이 부분을 TV에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 없을까 싶었다”라며 “일요일 저녁이 가족들의 식사시간이다. 그래서 이 시간대에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에 왜 왔니’는 유명 연예인의 집을 찾아가 식사를 하는 것이고 ‘영국남자’가 한국 셀럽과 함께 음식을 먹으면 ‘셀럽 파티’ 형식이 될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 영국남자 조쉬 올리 사진=채널A |
올리는 “한국어를 못하는데 인터뷰를 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다. 소통이 제한적인 경우에서도 게스트 분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하하는 겸손하고 잘해줬다. 이런 게스트 분들과 함께 여러분들이 알지 못했던 그들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쉬는 “우리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성공할지 몰랐다. 우리 청중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운, 타이밍이 모두 좋았다. 내가 시작할 때쯤에 유튜브가 성장하고 있는 단계였다”라며 “새로운 경험을 하는 걸 좋아한다. 경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좋아하고 채널A와 파트너쉽을 맺는 게 새로운 도전이다. 그래서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채널A와 협업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킷 스튜디오 고지현 대표는 “우리의 연령대가 2040이다. 우리가 협업 이전에 여러차례 방송을 통해 우리를 소개한 적이 있다. 300만 명이면 많은 구독자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TV 출연 당시 우리를 처음 접했다고 하더라. 이게 TV든 유튜브이든 시청자를 만날 수 있는 곳에 방영할 수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국남자가 만들어내는 콘텐츠와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영국남자가 어떤 무기를 가지고 특별함을 나타낼 수 있을까.
↑ 영국남자 조쉬 사진=채널A |
조쉬는 “사실 처음 시작 때 경쟁자가 없었다. 이후 참신한 걸 만들려고 노력했다. 늘 새로운 각도를 만들려 노력했고, 이게 우리 채널만의 강점이었다”라며 “그런데 우리를 따라 하는 채널은 이 참신함이 없을 것이다. 한국 문화에 10대 때부터 노출이 돼 왔다.
‘영국남자의 JMT 연구소’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