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퍼퓸’ 신성록-차예련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분출시킨 ‘이도(E-do) 프레젠테이션 현장’을 선보인다.
6월 3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제작 호가 엔터테인먼트, 하루픽쳐스)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신성록-차예련은 ‘퍼퓸’에서 각각 삶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꿰뚫는, 주관이 뚜렷한 심미안을 가진 대한민국 최고 천재 패션디자이너 서이도 역과 한때 모델로 세계 패션계를 주름잡았고, 현재는 국내 최고 모델 에이전시 이사로 활동하는 한지나 역을 맡았다. 패션 세계에서 탑을 달리고 있는 서이도와 한지나는 12년 전 우연한 첫 만남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경계를 넘나드는, 얽히고설킨 남녀 간의 묘한 분위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신성록-차예련이 클래스가 다른 독보적인 케미를 발산한 ‘극강 프레젠테이션’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서이도(신성록)가 자신의 E-do 브랜드를 월드 패션 위크에 세우기 위해 열정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펼치고 있는 장면. 단정한 슈트에 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안경을 착용한 채 단상에 오른 서이도는 각국의 패션관계자들을 향해 능숙한 설명과 당당한 애티튜드로 프레젠테이션을 펼친다. 반면 한지나는 프로페셔널한 자태로 청중들의 반응을 살피는가 하면, 다양한 감정의 눈빛으로 서이도를 바라보는 것. 12년 전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뒷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신성록-차예련이 독보적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프레젠테이션 현장’은 지난 8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신성록은 촬영 시간보다 일찍 현장에 도착, 촬영에 사용될 영상물과 대사를 수십 번 맞춰보면서 만반의 준비를 시작했다. 또한 장문의 대사를 완벽하게 숙지한 채 디테일한 억양과 적재적소 제스처까지 가미하며 현장의 열기를 북돋웠다.
차예련은 신성록의 리허설이 반복되는 동안 느꼈던 의견을 전달하는가 하면, 장면에 대한 감정선을 잡아갔던 터. 촬영이 시작되자 신성록과 차예련은 실제 프레젠테이션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쳐 보였고, 컷 소리와 함께 숨죽이고 있던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은 열화와 같은
‘퍼퓸’ 제작진 측은 “신성록과 차예련은 촬영마다 철저한 준비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더욱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두 배우의 열연 속에서 피어날 다양한 상황들과 감정들이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퍼퓸’은 6월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