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호 보호 전담팀이 꾸려진다.
‘장자연 사건’ 관련 증언을 이어가고 있는 윤지오는 지난 주말 신변 위협을 느꼈지만 경찰의 신속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호소했고, 이에 경찰이 윤지오를 위한 전담 특별팀을 꾸려 24시간 밀착 경호하기로 했다. 또, 윤지오의 신변보호 요청 문자를 받고도 10시간 가까이 응답하지 않은 담당 경찰관은 인사 조치하기로 했다.
윤지오 전담틴은 여경 5명이 교대로 24시간 경호하게 된다. 경찰은 “가장 높은 수준의 신변보호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지오가 신변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운영된다. 경찰은 또, 윤지오에게 새로운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기로 했다.
지난 30일 윤지오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벽과 화장실 천장에서 의심스러운 기계음이 들리는 등 수상한 정황이 나타나 도움을 청했지만, 경찰은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변 보호를 위해 경찰 측에서 제공한 위치추적장치 겸 비상호출 스마트워치가 작동되지 않아 현재 신고 후 약 9시간 3
경찰은 일단 스마트 워치의 결함으로 112 서울청 상황실과 일선 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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