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방송에서 비밀커플이 공개 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희진, 재영, 보나가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솔로 대첩'레이스를 펼쳤다.
재영과 희진은 제작진으로부터 받은 사전미션을 성공시켜 '상' 식사권을 받았다. 하지만 보나는 정체를 숨기고 멤버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3명 밖에 성공하지 못해 '하' 식사권을 받았다. 멤버들은 게스트들에게 당한 사실을 알고 분노를 참지 못하면서도 보나와는 팀이 되기를 꺼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팀 결성 과정에서 전소민은 신 사랑꾼의 모습을 드러내 같은 팀원인 이광수와 하하의 원성을 한 몸에 받았다. 장희진은 처음으로 팀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가졌다. 그녀는 고민 끝에 전소민 팀이 있는 차의 문을 열었다. 하지만 전소민은 "재영 씨를 위한 자리다"고 말하며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결국 장희진은 유재석 팀이 모여있는 차로 들어갔다. 이 모습을 보고 하하는 "정말 이해가 안간다"며 "난 못해먹겠다"고 말하며 차에서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팀별로 이동을 해 식당에 모인 멤버들은 김종국을 필두로 송지효를 모태쏠로나 비밀커플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송지효가 원래 게스트에 관심이 없는데 오늘은 갑자기 재영이 손을 잡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광수는 "송지효 차에서 잠잤냐"고 물었고, 송지효가 잠을 자지 않았다는 사실에 그녀를 궁지로 몰았다. 궁지에 몰린 송지효는 "내가 비밀 커플 아니면 김종국이 나 질투하는 것"이라고 말해 한방에 상황을 역전 시켰다.
보나는 음식을 먹기 위해 무반주 댄스를 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걸그룹 출신인 보나는 "저도 반찬을 먹고 싶다"며 자신의 그룹 타이틀 곡을 무반주 상태로 댄스를 췄다. 보나가 립싱크까지 하면서 태연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자 같은 팀인 이광수까지 민망해하며 그녀를 쳐다보지 못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그녀의 노력을 가상히 여겨 간장새우를 건냈다.
이별전문가 전소민은 사랑 연구 결과를 납득하지 못했다. 식사를 하고 1차 대전인 '네가 사랑을 알아'에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사랑 관련 문제를 냈다. 첫번 째 문제를 유재석 팀이 맞힌 다음 두번 째 문제로 '이별을 한 연인을 잊는데 평균 몇개원인가'라는 질문을 했다. 전소민은 "10년"이라고 아련하게 답했다. 하지만 정답은 3개월 이었고, 이별 전문가 전소민은 결과를 납득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속으로 정답을 맞힌 재영은 전소민 팀에게 물을 몰아서 줬다. 전소민과 한 팀인 하하는 "니가 이번 주 안에 데이트 신청을 하면 기분좋게 물을 받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재영은 고민 끝에 전소민 팀에게 물을 부었고 "데이트 할게요"라고 말해 전소민을 들뜨게 했다.
배신이 난무한 1차 대전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유재석팀이 승리하게 됐다. 김종국 팀과 이광수 팀은 앞서나가는 유재석팀을 견제하기 위해 동맹을 결성했다. 하지만 배신유전자가 충만한 하하와 이광수는 김종국 팀과의 동맹 결성을 파기 하고 그 팀에게 물을 부었다. 두 팀이 싸우는 동안 유재석 팀은 어부지리로 양 팀 바가지를 가득채워 1등을 확정했다. 김종국 팀과 이광수 팀은 벌칙 몰아주기를 했고 연애 박사 전소민의 활약으로 벌칙을 면제 받았다.
장희진이 1차대전에서 대표로 모태솔로 힌트를 받았지만 팀원들과 공유를 하지 않았다. 그녀를 의심하며 다음 장소로 향한 멤버들은 2차 대전 '캠퍼스 배틀 그라운드'를 펼쳤다. 2차대전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학생들을 섭외해 3각 줄다리기 게임을
유재석 팀은 군사학과에서, 전소민 팀은 뮤지컬과에서, 김종국 팀은 모델과에서 함께 줄다리기를 할 사람들을 구했다. 각 과에서 건장한 체격의 지원자들을 선별해 세 팀은 팀 구성에 만족해 했다. 우여곡절 끝에 구성한 팀으로 줄다리기 진검승부를 펼치기 위해 준비했다. 줄다리기의 결과는 다음 주 예고편에서 살짝 나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