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 사진=‘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처 |
KBS2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테이크루)(이하 ‘세젤예’)에서 홍종현은 대기업 신입사원 한태주로 변신했다. 훤칠한 기럭지는 기본, 수석으로 입사할 만큼 특출한 실력에 반전을 기하는 귀여움을 뽐내는 만능 캐릭터로 등장해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극 중 한태주(홍종현 분)는 한성그룹 마케팅전략부의 신입사원으로 훈훈한 외모는 물론 인턴십과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대외 활동까지 두루 섭렵한 다재다능한 완벽남이다. 하지만 첫 출근부터 마케팅전략부 부장 강미리(김소연 분)에게 커피를 쏟아 그녀의 포스에 압도, 혼이 쏙 빠진 멍뭉미(美)를 뽐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또 한태주는 솔선수범하며 팀원들을 대하면서도 신입사원답지 않은 강단 있는 반전으로 예측불가 신입의 면모를 발휘했다. 그는 첫 회식 장소에서 팀원들을 대신해 모든 고기를 대신 구워주며 신입다운 싹싹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오늘 하루 어땠어요?”라는 강미리의 인사치레에 “업무 분장이 명확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부서의 잘못된 점을 시원하게 지적, 할 말은 다 하지만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한태주가 찬바람 부는 완벽녀 강미리와 묘한 핑크빛 기류를 선보이고 있어 케미 남신의 매력까지 입증하고 있다. 홀
의도치 않게 회사 동료의 오해를 산 장면에서는 강미리의 사무실에 당차게 들어가 “오해를 바로잡아 주십시오”라고 똑 부러지게 말하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강미리와의 로맨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