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 윤현기)이 오늘(23일) 첫방송한다.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제 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마더’를 연출한 김철규 감독의 신작으로 ‘시그널’, ‘비밀의 숲’으로 이어지는 tvN표 웰메이드 장르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철규PD는 “어떤 장르의 드라마를 할 것인지 항상 고민한다. 전작인 ‘마더’는 휴머니즘을 기본으로 한 드라마다. 드라마를 준비할 때 전작과는 다른 분위기의 작품을 하고 싶는 생각을 한다”면서 “‘자백’은 굉장히 강렬한 스토리의 힘으로 이야기를 끌고가는 드라마다. 그 점에 끌렸다”고 연출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PD는 “‘시그널’이나 ‘비밀의 숲’처럼 큰 성공을 이룬 드라마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노력하면서 우리 드라마의 강점을 살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준호는 사형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된 최도현 역을, 유재명은 5년 전 판결에 불복하고 홀로 진실을 쫓는 전직 형사반장 기춘호 역을 맡는다. 실제로 17살의 나이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때로는 대립각을 세우고, 때로는 공조를 펼치며 텐션이 녹아 있는 명품 ’브로맨스’를 선보일
이준호와 유재명을 비롯해 신현빈(하유리 역), 남기애(진여사 역), 문성근(추명근 역), 윤경호(허재만 역), 송영창(오회장 역), 정희태(서팀장 역) 등의 연기파 라인업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은 ‘로맨스는 별책부록’ 후속으로 23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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