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버진로드 꽃병 파손? “결혼식 중 직원들이 유리 치워”(비디오스타)

↑ 신기루 버진로드 일화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MBN스타 김노을 기자] ‘비디오스타’ 코미디언 신기루가 아찔했던 결혼식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코미디언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식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날 신기루는 “최초 공개까지는 아니지만 제 발 사이즈가 275다. 그런데 한 치수 작은 사이즈의 구두가 왔더라. 결혼식 날 어차피 드레스에 가려지니까 맨발로 구두를 신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발이 너무 아팠는데 아버지께서도 ‘정신력으로 버텨라’라고 하시더라”며 “식이 시작되고 버진로드를 걷는데 갑자기 직원들이 빗자루를 들고 분주히 움직였다. 알고 보니 제가 걸으면서 꽃병을 다 쓰러뜨려서 병이 깨진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맨발이라서 큰일날 뻔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해 주변을 안도케 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저 둘 다 체구가 있다보니 버진로드가 꽉 차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