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알선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전(前)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추가로 제기된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 및 라스베이거스 원정 도박 가능성으로 다시 코너에 몰린 가운데, 변호인이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승리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현 손병호 변호사는 15일 오전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길에 오른 승리와 함께 취재진 앞에 섰다. 손 변호사는 "어제 오후에 추가로 제기된 승리에 대한 의혹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 하실 것이다. 그제 우리에게 유력 언론사에서 (그런 내용을) 제보를 받았다는 연락이 왔고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실에 대해 설명드렸다. 그 언론사에서는 기사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점을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는 입장을 정리해서 조만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전날 오후 2시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도착해 16시간에 달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다소 수척한 모습으로 나온 승리는 "병
현재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승리를 비롯해 유리홀딩스 대표 및 가수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 유착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포착돼 관련 조사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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