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 고현정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방송화면 캡처 |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의 엔딩 씬이 매회 다음 방송을 궁금하게 만드는 짜릿한 반전과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을 잠 못 이루게 만들고 있다. 이에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역대급 엔딩의 순간들을 모아봤다.
조들호(박신양 분) vs 이자경(고현정 분) 첫 대면 - 4회
조들호와 이자경이 첫 대면한 4회 엔딩씬은 박신양(조들호 역)과 고현정(이자경 역) 두 명배우를 한 프레임 안에서 볼 수 있길 고대한 시청자들의 바람을 제대로 풀어준 장면이었다. 조들호에게 가족 같은 형이자 이자경에겐 첫 번째 복수 대상자인 윤정건(주진모 분)의 사망에 조우한 두 사람은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는 상황의 묘한 긴장감과 심리전을 세밀하게 살리며 조들호와 이자경 두 라이벌 구도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이는 앞으로 두 배우가 보여줄 치열한 선과 악의 싸움에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조들호의 선전포고! “국일그룹 총수를 고발합니다” - 26회
살인미수범이란 누명을 벗고 법원을 나선 조들호는 몰려드는 기자단을 향해 한껏 넉살을 부리며 승소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쏟아지는 질문세례들을 멈춰 세운 후 특종 두 가지를 드리겠다며 모두를 집중시킨 그는 “살인미수범으로 무고 교사한 국일그룹의 총수를 고발합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이자경과 차장검사 강덕영(정원중 분)에게 강한 어퍼컷을 날렸다. 이자경이 파놓은 함정을 극적으로 벗어나 통쾌한 한 방을 안겨준 이날의 엔딩은 “역시 조들호”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자경, 이 구역 최상위 포식자 재 증명 - 28회
차장 검사 강덕영이 이자경에게 굴복하는 28회 엔딩은 역대급으로 강렬하고 묵직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모든 패를 빼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