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클레오를 그만 둔 계기를 설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토크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채은정은 "바람난 남자친구 잡으러 홍콩으로 갔다”면서 클레오를 그만둔 이유를 말했다.
채은정은 18세에 클레오로 데뷔한 이후 치과 코디네이터, 홍콩 에이전시, 비키니 쇼핑몰 CEO까지 다양한 분야의 직업에 도전했다. 이와 관련해 채은정은 클레오 시절 대표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당시 교제 중이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홍콩으로 갔다. (소속사와) 3년 계약이었는데 1년 만에 계약을 파기하고 홍콩으로 건너갔다"고 밝혔다.
홍콩으로 건너간 뒤 남자친구에 복수하려 '홍콩 전역에 얼굴을 알리겠다'고 결심, 모델 에이전시로 달려갔고 CF를 찍고 걸그룹 걸스킹덤을 제작하는 등 2년간 돈을 많이 벌었다고. 걸스킹덤 활동이 끝난 뒤 내리막길을 걷기도 했으나 에이전시 활동으로 억대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채은정은 "한류 붐이 불었던 때라 커미션으로 받는 금액이 굉장했다. 이영애 씨의 경우에는 커미션으로 받는 금액만 외제차를 살 정도였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금은 개인 비키니 쇼핑몰을 운영 중이라고. 채은정은 "10년 전 모델 활동만 했고 지금은 직접 운영까지 하고 있다"면서 "비키니에 최적화된 몸이라고 생각한다. 90년대 초반만 해도 가느다
한편,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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