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6자회담’ 이경규가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사건 당시 SNS에 대해 해명했다.
이경규는 26일 방송된 KBS2 ‘6자회담’에서 김용만 박명수 장도연 장동민 김희철과 '가짜뉴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경규는 “모 프로그램에 같이 한 동생이 하차했다. 제가 인스타그램을 한다. 그런데 잘 할 줄 모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경규는 채널A ‘도시어부’에서 마이크로닷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어 “후배 사건이 터지고 저녁에 인스타그램을 하다가 뭔가를 잘못 눌러서 시커먼 게 올라갔다”며 “아무 글도 없었다. 사람들의 많은 글이 달렸다. 기자들도 이경규의 마음이 이렇구나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정말 아무 의미 없었다”며 “담당 PD가 놀라서 왜 올리셨냐고 하더라. 정말 잘못 누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도시어부'로 스타덤에 오른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1월 ‘부모 사기설’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마이크로닷 부모인 신씨 부부의 과거 사기 및 해외 도피 행각이 알려진 것. 피해자들은 마이크로닷 부모가 약 20년 전 20억 원에 달하는 빚을 지고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도했으나, 당시 피해자들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피해 사실을 고백하고 사기 혐의 피소 사실이 드러나자 공식 사과했다.
이경규는
한편, '6자회담'은 이날 방송으로 종영, 정규 편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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